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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이를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준다고 운전을 하고 있었다.
"쌤. 사람이 착하거나 나쁘거나 한 거 있잖아요. 쌤은 어떻게 생각해요?"
뜬금업이 물어온다.
운전 중에 갑자기 받은 질문이라 그저 머릿속에 떠오른 답을 했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품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주 착하게 태어난 사람도 있고, 아주 나쁘게 태어난 사람도 있고,
조금 착하게 태어난 사람도 있고, 조금 나쁘게 태어난 사람도 있다.
우리는 모두 착함과 나쁨의 어느 사이에서 태어나는데,
태어나서 겪는 환경이 우리의 어떠함을 더욱 발달하게 하는 것 같다."
이것이 내가 한 생각일지 어디선가 보고 들은 것이 남은 생각인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부지불식간에 나온 답이라 아마도 내가 평소에 갖고있던 생각이
별다른 필터를 거치지 않고 나온거겠지.
아마 ㅇㅇ이가 최근 주변사람들과 관계맺으면서
사람의 성품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 그런 질문을 했을 것이다.
사람의 작은 지혜로 절대적인 진리나 유동적인 세계의 기록을 모두는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은 생각해보고, 부딪혀보고,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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