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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가 정말 대안적인 교육을 하려면
학교가 가진 특성을 모두 버리는 것이 좋다는 글을 봤다.
학교라는 틀 속에 꼰대가 있고, 꼰대가 있는 곳에 새로운 세대들이 오지 않는다는 말도 붙었다.
학교에는 교사가 있고, 학생이 있으며,
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는 과정이 있고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을 훈련하는 과정이 있다.
이 틀이 필요에 따라 형태를 변화한 적은 있어도
인류가 일정규모 이상의 공동체를 유지한 이후로 학교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
대안교육은 필요에 따른 학교의 변화의 한 흐름이다.
과연 학교라는 틀이 사라지고, '꼰대'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
대안학교가 정말 '대안적인' 교육을 하게하는 것인가.
교육현장에서 꼰대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
...대안학교 선생은 꼰대가 되면 안되는가...
전통적 혹은 이전의 가치에 보수적인 태도를 지니는 이를 꼰대라 한다면
이런 이는 어느 세대에나 존재했고 존재하고 존재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의 과거로부터 쌓아올린 덕이라 불리는 것을 가진다.
현재는 끊임없이 과거가 되고,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기록하여 역사라고 부른다.
대안적인 교육이 과연 '진보적인 것(?)'의 집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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