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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날개가 돋으려나? 등쪽 겨드랑이 통증

by 남쪽숲 2020. 1. 2.

날개가 돋으려나?

 

무리하면 겨드랑이 뒤쪽에 통증이 온다.

승모근의 긴장이 목과 뒷머리에 통증을 주는 것처럼, 무거운 물건을 오래 들고 다니면 생기는 근육의 긴장통이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겠지만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하려고 통증을 좀 잡았다.

 

이외의 일정은 평소와 다름 없다.

걷기, 유연공으로 몸을 풀고, 태극권 37식을 했다.

백학량시나, 단편, 운수에서 몸통을 돌리는 동작을 할 때마다 어느 근육이 긴장됐는지 느껴졌다.

의념을 그 근육에 집중하며 호흡을 더 느리게 하고 동작을 더 천천히 행했다. 

이럴 때 하는 수련이 오히려 통증이 사라졌을 때 아무 느낌없이 하는 수련보다 더 많은 것을 남겨준다.

몸상태를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이제 많이들 걸렸을 감기도 마찬가지다.

외부의 사기(그게 한기이든, 바이러스든)가 몸에 침입해서 그것을 이겨내고,

몸 상태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한 몸의 활동이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열, 콧물, 재채기,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평소보다 더 휴식하면서 몸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아니. 본능적으로 더 잘 살피게 되어있다.

살피지 못해 쉬지 못하면 사기는 이겨서 감기는 낫지만 결국 몸이 더 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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