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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8식을 하면서 관절이 물리적으로 약해서 오는 통증을 겪고 있다.
선천적인 부분 중의 하나라 어쩔 수 없다.
주변 근육을 조금 더 강화해서 충격을 더 흡수하고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게 보호할 수 밖에...
선생님이 48식 권가를 봐주셨다.
40식까지 같이 하다가 돌아보시면서 말씀하셨다.
'동작을 더 균일하게, 호흡을 길게 뽑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듯이 일정한 속도로 일정한 힘을 주어 당기고 밀어내야 한다.
동작이 익숙하지 않거나, 동작과 호흡이 일치되지 않거나, 마음이 바쁘게 동작을 하면
자기도 모르게 기운이 끊어지게 된다.
기운이 끊어지면 동작도 들쑥날쑥 한다.'
2024년 첫 과제다.
동작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듯 기운을 고르게 해서 숙련해야 한다.
다만 선생님도 아직 내 몸의 이력을 모르시고
다른 사람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조심스럽다.
이전에 잠깐 '크게 다친 적이 있다'는 말을 모두에게 한 적이 있지만
보통은 다른사람의 그런 말을 깊이 기억하는 사람이 적기때문이다.
덜컥거리는 몸을 조금 더 조심스럽게 움직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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