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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밤이 길었는지 새벽 1시쯤 잠이 깼다.
정신은 중심을 잡았는데 몸은 차가워서 이불 안에서 따뜻하게 있었다.
이불 안에서 뒤척이며 자세를 바꿔가다가 4시쯤 되니 몸도 풀어진 것 같았다.
잠이 안오는 새벽에는 거실에서 조용히 24식을 한다.
3번쯤 반복하니 몸에서 열이 난다.
호흡도 가라앉아서 자연스레 기침단전을 생각하게 된다.
주신일가는 아직 한참 먼 것 같다.
다만 틀어진 몸의 방향이 조금 바로 돌아온 것에 만족한다.
원래 기운이 모자라는 상태에서 날이 추우니
몸은 정을 쌓아두려고 음식을 계속 찾는다.
일상을 무너뜨리지 않기위해 지속적으로 먹어야 독소를 쌓으면서도 위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쌓은 체적들을 내보내야 하는데
격렬한 움직임이 힘드니 지방이 조금 더 쌓인다.
조금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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