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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몸의 정이 기운으로 바뀌지 못해 기능을 잃을 때

by 남쪽숲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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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몸이 차다.
아마 물리적으로도 체온이 조금 떨어졌을 것이고
몸통, 특히 흉복부에서 열기가 생산되는 것보다 잃는 속도가 빠르다.

아마도 최근 무리해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
새벽에 늦게 잠들거나 너무 일찍 잠을 깨서 제대로 자지 못한 것이 원인일 것이다.

권형을 수련하면서 몸의 열을 내보려고 했는데
정기만 소모될 뿐 기능이 돌아와 체온유지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호흡만 조금 고르고 휴식하려고 했다.

김장을 하면서 몸을 조금 썼는데 기운이 유동하지 않은채로 움직였더니 탈이 났다.
고관절이 잠기고 허리가 굳어서 다리가 저려온다.
최대한 빨리 할 일을 끝내고 돌아와 몸을 덥혔다.
기운을 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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