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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儉而不陋 華而不侈

by 남쪽숲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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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華而不侈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내가 추구하고 싶은 멋의 경계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어떤 것인지 보아서 알 것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을 찾아가는 것이다.
자연스럽지 않은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기도 하다.

자연스러움을 얻고 자연스럽지 않은 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인간의 삶에서 원래부터 그러한 압도적 재능을 가지는 것이나
그것에 이를 때까지 꾸준한 연습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체해서 이틀동안 수련을 멈췄다.
조급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고 속이 굳었다.
그것도 모르고 음식을 먹었으니 체한 거겠지.

이제 기력이 차서 다시 조금 움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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