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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생 Comida y Bebida/농가월령 Agricultura

[농업]과수원예의 특성

by 남쪽숲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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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특성은 과수는 영년생 작물이라 재배 환경에 잘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과수는 뿌리가 심근이라 토양의 보수, 배수, 지력-영양성분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므로 안전생산이 가능한 과종과 품종 선택하여 적지적작 되어야 한다. 경남 지역은 단감이 좋다.
두 번째 특성은 목본과 식물이라 유년성 기간이 길어 품종을 만들 때 힘들어 연구할 때 힘들다. 투자회수가 늦다는 말이다. 소요된 영농 경비를 제하고 이윤을 남기기까지 오래 걸린다.
세 번째 특성은 많은 자본과 노동력이 중요하다. 두 번째 특성과 이어서 생각하면 많은 투자가 먼저 들어가고 일정 기간 후에 회수되기 때문에 자본력과 노동력이 중요하다. 자본회전 속도는 결실연령, 결과습성과 관련이 있다. 과실 생산이 시작되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네 번째 특성은 토양 깊은 곳의 물리적 성질이 중요하다. 뿌리가 심근성이라 토양 깊숙이 뻗어 들어가므로 근원부가 있는 토양 깊은 곳의 통기성과 배수성이 중요하다.
다섯 번째는 생육과정이 복잡하다. 영년생 작물로 꽃눈 분화, 휴면, 발아, 개화, 결실, 성숙 등 생육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그 조건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영양 번식을 한다는 점이다. 꺾꽂이나 접붙이기 등의 영양번식을 통해 그 품종 고유의 형질이 유지될 수 있다. 과수는 자식이 아니라 타식이 원칙이다. 유전적으로 잡종성이라는 말이다. 같은 나무 안에서 수분이 일어나게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후지 사과에서 후지 사과를 기대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좋은 후지 사과 씨를 심는다고 해서(종자번식) 좋은 후지 사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영양번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곱 번째 특성은 수량, 품질, 규격 등의 차이가 큰 작물이라는 것이다. 기후 변동이나 수체 관리법에 따라 차이가 크다. 과수를 키울 때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중요하다. 목질 생산을 낮추고 과실 생장을 높이고, 나무 자체에 영양을 비축하게 해야 한다. 평소 잎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병해충관리도 해야 한다. 착과량도 조절해야 과실에 양분을 충분히 저장하고, 수고를 낮춰야 양분 저장이 쉬워 해걸이가 없다. 잎이 없어 양분을 못 만들면 과일이 맛이 없고, 착과량이 조절 안되면 과실이 작다. 과수의 특이한 영양 사이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과실의 품질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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