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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책 Libro

[책] 반야심경 현대 번역

by 남쪽숲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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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을 현대어로 번역한 것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어서 나도 나름대로 한 번 해설, 번역해봤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존나 쩌는 법을 알고싶어?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법의 힌트를 줄게.
좀 더 힘을 빼고 편해지는 거야.
고통도 괴로움도 전부 별 거 아닌 환상이니까.
안심해.

이 세상은 허무한 거야. 아픔도 슬픔도 처음부터 텅 비어있던 거야.
이 세상은 변해가는 거야.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
더러워질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을 떠안게 될 때도 있어.
그렇다면 떠안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지.

이 세상이 얼마나 별 게 아닌지 알겠어?
괴로움이든 병이든 그런 거에 구애되지 마.
보이는 거에 구애되지 마. 들리는 거에 매달리지 마. 맛이나 냄새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다양하잖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흔들리는 마음에 구애되면 안 돼. 그게 '무無'라는 녀석이지.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나겠지. 괴로운 일을 겪지 않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그런 것들은 거기에 놓고 가.

미래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아. 무리해서 비추어 보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안 보이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잖아? 그게 살아 있다는 느낌이라는 녀석이지.
올바르게 사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일지 몰라. 하지만 명랑하게 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
깨달은 사람(보디사트바=보살)으로 살기 위한 노하우가 있어. 괴로워하면서 살 필요같은 건 없어.
즐겁게 사는 깨달은 사람이 되는 거야. 아무런 두려움도 알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지만 말야.
적당한 공포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착각은 하지마. 무정한 사람이 되라는 소리는 아냐. 꿈이나 공상이나 자비심을 잊지 마.
그걸 할 수 있다면 열반은 어디에나 있어. 사는 방법은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아.
단지 받아들이는 방법이 변하는 것 뿐이지.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면 누구나 '깨달은 사람'이 될 수 있다구.

이 지혜를 기억해 둬. 짤막한 말이야. 의미 같은 건 몰라도 돼. 사소한 것은 아무렴 어때?
괴로움이 작아진다면 그거면 됐잖아? 거짓말도 터무니 없는 말도 다 받아들이면 괴로움도 사라지지.
그런 거야. 서론은 잊어버려도 돼.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 둬.

내키면 한 번 읊어 봐. 마음 속에서 읊어도 상관 없어. 알겠어? 귓구멍 열고 잘 들어.
"읊어라. 마음은 사라지고 혼은 고요해지고 모든 것은 여기에 있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가 될 것이다."
"깨달음은 그 때 얻게 되겠지. 모든 것은 이 말로 이루어진다."
걱정하지 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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