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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아침운동 시간에 태권도를 했다.
품세를 배우고 익히길래 찬찬히 보고 있었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동작은 맞는데 비틀거리고, 끊어진다.
의념이 담기지 않은 동작이기 때문이다.
몸이 어딘가 갈 때는 시선이 먼저 가고,
발이 방향을 잡고 몸통이 틀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가서 닿는다.
닿고 나서도 힘의 전달에 따라 몸의 방향과 형태를 잡아가는 것이 맞다.
목표한 곳이 의념에 있는 것이다.
동작을 보면 이 사람의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보인다.
학생들에게 몇 번을 설명했지만 잘 되지 않는다.
왜일까?
배우려는 의지가 없어서?
무슨 말인지 인지가 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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