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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랬던 산수유꽃.
아직 날씨가 추웠는지 껍질 속에서 다 나오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자신이 변하는 것들은, 나가서 움직이는 시간을 알 수 있는 척도다.
2월초 입춘이 지나고 우수에서 경칩 사이가 되면 생강나무꽃(개동백꽃), 산수유꽃이 핀다.
우수 즈음에 비가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서 나무에 물이 오르는 시기가 달라진다.
오늘 보니 이렇게 더 벌어져서 나왔다.
천지간에 목기가 가득해진다.
생명을 주관하는 기운이라 사람에게도 그 신호가 영향을 미친다.
주변을 좀 더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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