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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는 공부에 확신이 들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가 뭘까?
교육이 변화와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고 할 때
그에 대해 비유를 들어서 설명을 해줬다.
인간이 세상에 던져졌을 때
망망대해에 작은 판자조각하나를 잡고 떠 있는 거라고
공부는 주변에 있는 다른 부유물을 모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손으로 부유물을 모으지만
그러다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도구를 이용해서 더 쉽게 모으다보면
모은 조각들을 연결해야 하는 때가 온다고 설명했다.
연결하고 연결해서 만들어진 구조물이
큰 지식의 바다 한 켠에서 활동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점점 더 영역을 넓혀가도록 해야 한다.
자기 공부를 다른 사람에게 자기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을 때가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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