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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야근 핑계로 수련 부족

by 남쪽숲 2020. 12. 25.

연말이라 야근이 잦다.
올해 마무리하는 사업들에 대한 각종 보고서와 교사 평가,
내년 준비하는 사업에 대한 계획들 때문이다.
누가 할 지는 아직 모르지만...일단 최선을 다한다.
남들이 보든 안보든 맡은 것에 최선을 다 하는 건 지금까지 길러온 내 성품이다.

덕분에 수련할 수 있는 시간이 애매하다.
아니. 내가 게을러진 것이겠지.
눕고 앉고 서고 걷는 수련이야 언제든 의식과 무의식 사이로 하고 있지만
권가가 언제든 몸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도록 하는 수련은 확실히 줄었다.

지난주는 저녁을 먹고 운동장 구석에서 권가를 했다.
37식 전체를 수련하지는 못하고 전반부만 반복했다.
3번정도 하면 천천히 움직이는데도 등에 땀이 살짝 났다.
딱 그정도만 했다.

더 자연스럽고 무의식에 가깝게 동작이 이어지려면 의념투사를 이용해 상상훈련을 더 해야할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는 있지만 기본이 되는 몸이 약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 아쉽기만 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라 일을 쉰다.
심신을 되돌리는 수련을 하는 시간으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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