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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음양

by 남쪽숲 2020. 6. 1.

 

 

손발을 사용하는데 허실이 있고, 무게중심을 움직이는 것에도 허실이 있듯이

모든 권형, 힘의 사용에는 음양이 있다.

허실과 음양은 그 의미가 같을 때도 있고, 한쪽이 다른쪽을 포괄할 때도 있다.

 

몸이 음양의 조화를 잃으면 병이 나고

중심의 음양을 잃으면 바로서지 못하고 오르내리지 못한다.

 

아침에 깨어나서 잠시 앉은자세로 멍하니 있으면서 몸을 쓸었다.

어젯밤 잠들기 전 무언가 마음에 앙금이 남은 것이 있다면 가라앉혀 털어버리 듯 숨을 고르고

의식을 바닥에서 서서히 끌어올렸다.

최근 태양경배자세를 계속 안하고 있다. 정중선을 강화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는데...

내일부터는 태양경배자세를 다시 이어가봐야겠다.

 

아침 수련터에서 37식을 3번하면서 몸을 풀어주고,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무도 없는 텃밭교실에서 또 3번 37식의 전 10식으로 몸을 풀어주었다.

태극권의 모든 기본은 방송과 전사다.

이 둘이 있으면 태극권이 되고, 없으면 형태가 같아도 태극권이 아니다.

방송과 전사를 기초로 사기종인 할 수 있는 것이 추수이고, 추수가 깊어지면 음양허실이 함께 깊어진다.

오늘도 수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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