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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또 하나의 각법. 파련각.

by 남쪽숲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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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이 활짝 피었다. 감각 경험은 수련에 큰 도움이 된다.

전신파련은 몸을 돌려 파련각을 차는 동작이다.

전신은 몸을 돌리는 것을 뜻하고, 파련은 연꽃이 열리는 듯 발차기를 한다는 뜻이다. 

차는 동작을 보면 왜 발차기가 연꽃이 열린다고 표현되는 지 알 수 있다.

 

나는 항상 태극권의 동작 중에 차는 동작에서 흐름이 끊긴다.

위아래 기운이 통하지 않아 방송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쪽 다리로만 중심을 유지하고, 힘을 중심에서 발끝까지 뻗어내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허리가 부드럽지 못해 뻣뻣하고, 돌아가며 전사경이 전달될 때 통증이 있기 때문에 저절로 수축하고 기운이 끊긴다.

사실 이미 두 번이나 허리를 못 쓸 뻔 했지만 지금까지는 잘 달래가며 풀어가고 있다.

그래서 차는 동작을 할 때 기운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오늘도 아침에 2번, 저녁에 2번 37식을 수련했다.

어제는 검 쓰는 법을 조금 다시 봤는데 오늘은 그정도까지 시간이 나지는 않았다.

내일은 수련 도복을 확인하고 검을 좀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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