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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장과 유연공을 하고 37식을 했다.
그리고 30분 동안 공원 주변을 걸었다.
공원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개를 데리고 나온 웬 부부 한 쌍만 봤는데
목줄 풀린 개가 먼저 내게 잽싸게 달려온다.
작고 허리가 긴 녀석인데 성질이 사납다. 래시(?)나 리트리버같은 털 긴 녀석이랑 잡종인거 같은데..
아마 작은 아이였다면 어쩔줄 몰라했을 것이다.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위협행동으로 느끼지 않게 눈을 맞추지 않으려 하니 기어코 돌아와 내 눈앞에 대가리를 들이밀며 짖는다.
내가 쫄보인지라 칠 준비를 하고 가만히 있으니 개주인 부부가 급히 와서 데려간다.
자기들도 그렇게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 될 줄 몰랐(?)겠지.
하지만 애완동물 주인이면 어느정도는 생각하고 미리 주의하고 있어야한다.
아마 밤이라 공원에 올 사람이 있겠나하고 방심하고 개를 푼 것 아니겠나하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견주를 보니 아니다.
공원에 올 때마다 개를 풀어놓고 뛰어다니는 부부다.
오늘일 이후로는 자신들만 있는 것처럼 보여도 공공장소에서는 목줄을 꼭 하고다니길...
부디 사고 내지 않길 빈다.
30분 걷기를 마저하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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