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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여행 Viaje

[국내여행]천안역 서부광장, 천안역전시장, 천안중앙시장, 남산공원

by 남쪽숲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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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사람이 있어 천안에 다녀왔다.

1박 2일 동안 유연공 외에는 별다른 수련을 못했다.

다만 천안 원도심과 새로운 상권으로 이어지는 곳들을 본다고 종일 걸었다. 

천안의 원도심 지역인 천안역 주변은 이미 재개발을 하고 있는 곳이 많았다.

천안역은  경부선, 호남선 등이 있는 동부맞이방과 장항선이 있는 서부맞이방으로  나뉘어서 운영중이다. 

천안 하면 떠오르는 '호두과자'!

역사 밖으로 나가는 길에서 본 철로

이런 특판 상품은....사람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꼭 알아줬으면 하는 것은 아름다운 장미는 가시가 있고, 높은 금리는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다.

역사가 있어보이는 빵집.

먹을만하게 보이는 돈까스 집

유관순 열사가 벽에 보였다. 뒤쪽의 아파트는 왜 저리 높이 올라갔는가? 지역에 어울리지 않는다.

공업사들과 공업사에서 쓰는 재료를 파는 상점들

공업사 뒤쪽으로 보이는 육교. 철길을 건너도록 만들었다.

좀 특이한 길과 버스정류장

천안역에서 천안중앙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작은 식품공장이 보였다. 여기서 만들어서 시장에서 파는 거겠지.

동사무소인가? 문화공간이라는데 왠지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천안중앙시장 앞 거리

남산공원 입구

남산공원을 올라가는 중턱에 화장실이 있다. 누가 장갑 한짝을 떨어트리고 갔다.

공원을 지키고 있는 해태(?), 기린(?), 사자(?)

올라가자마자 보인 탁 트인 공간. 따뜻할 때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관리는 잘 안되는 듯 하다.

'

뒤편에도 생각보다 넓은 공터가 있다.

천안중앙시장 입구 가게들

뭔가 전문가처럼 보이는 호떡 굽는 사장님

노점을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생계때문에 나오신건가...

지난 가을 공연하고 정리하지 않은 무대

학교 뒤에 높이 솟아 오르게 짓는 저 건물에는 앞으로 누가 살게 될까?

아이들이 등교하는 길

다시 천안역으로 가는 길. 큰길에서 한 블록 안으로 들어온 길이다. 상인들은 한국사람이지만 손님들은 대부분 외국인.

불법주차가 많았다. 우리나라는 차가 너무 많다. 아니, 주차할 공간이 없는 차가 너무 많다.

지금은 재고사회다. 재고가 터져나오고 있다. 물론 해외로 팔아치우려고 하는 분량이 더 많겠지만 국내에서 소화해야 하는 양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재고가 시장으로 터져나오면 결국 가격하락은 당연한 것이고, 현금을 가진 사람만 선택할 수 있다.

상가들이 문을 많이 닫았다. 임대가 붙은 가게들도 두 집 건너 한 집이다.

그와중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준비중인 거리.

원도심의 쇠락한 쇼핑몰

7층 건물 뒤에 솟은 저 높은 아파트를 보자. 압도적인 위용으로 이 거리를 내려다보는 거인 같다.

천안역 앞 지하상가다. 이곳도 공실이 정말 많다. 역 앞인데도 유동인구가 별로 없다.

 

서쪽광장으로 나와서 본 거리는 재개발로 높은 아파트와 빌딩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었다.

서부광장 남쪽으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천안중앙시장, 남산공원과 만나게 된다.

중앙시장으로 가는 길은 양쪽에 공업사들이 늘어서 있는데 일감이 없는지 사람이 드문드문 보였다.

금요일 오후인 것에 비해서 활기가 많이 떨어져 보였다.

천안중앙시장 입구는 컸는데 내부는 더 컸다. 그런데 유동인구가 없다.

주변지역에 무슨 행사가 있는건가?

 

첫날 돌아본 곳은 천안역 근처 대흥동과

천안중앙시장과 남산공원이 있는 오룡동, 사직동, 문화동 일대를 돌아봤다.

이날의 소감 한마디는 '원도심의 몰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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