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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 앞 공원에서 잠시 수련을 했다.
태극권 37식만 3번 했는데, 공원에 주민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뭐...그래도 몇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지난주만해도 나 말고는 아무도 없던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 둘, 걷기 운동하는 사람 하나, 가족끼리 나온 한 팀을 봤다.
오랜만의 외부수련에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지만...못 찍었다.
역시 영상은 누가 찍어줘야 하는가보다.
나중에 수련을 함께 하는 사람이 생기면 부탁을 좀 해봐야겠다.
오늘 유념해서 수련한 동작은 수휘비파이다.
비파를 타는 듯 손을 휘두르는 동작이다.
어찌보면 제수상세를 거꾸로 한 듯한 모습이나 동작에 담긴 의미와 경의 세기와 방향이 다르다.
제경과 리경이 어떻게 교차하는가를 살피면 동작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오른발이 한 발 나가며 오른손으로 비파를 안듯 하고, 왼손으로 비파를 타듯 경을 넣는다.
이때 상체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중심이 벗어나면 위태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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