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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가구 배치와 책상 조립. 재택근무.

by 남쪽숲 2020. 3. 16.

재택근무였다.

점심시간에 잠시 우체국으로 가서 은행업무를 본 것 말고는 외출이 없었다.

(조만간 제2금융 쪽에서 큰 파도가 하나 있을 것 같다. 조심하자.)

집 안에서 외부와의 접촉은 저녁에 택배를 받은 것 밖에...

쿠팡 택배기사님이 3층까지 올라와주신 건 감사한데 마스크 없이 오셨다. ㅠㅠ

일정 거리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택배기사님의 그 흔들리는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본인도 당황하셨겠지..)

 

오늘도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했다.

하지만 태양경배자세와 유연공은 하지 않았다. 무극장과 37식의 변형만 했다.

은행업무와 방통대 수업과 교원 연수가 하루 종일 마음 한 구석에서 회오리치고 있어서이다.

은행업무를 나가기 전에 무극장과 37식을 한 번 했다.

 

아직 주문한 책상이 오지 않은 터라 3시간정도 방바닥에 앉아서 앉은뱅이상에 놓아 둔 노트북으로 교안을 만들었다.

온전하지 않은 허리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아서 잠시 누웠다가 다시 허리를 만지고 움직여서 풀어주고, 37식을 했다.

저녁 8시가 다 돼서야 책상이 와서 포장을 벗기고 책상을 조립하고 나니 9시다.

쓰레기를 정리하고 책상을 닦고, 잠시 책상 앞에 앉아본다.

오늘 수련은 이것으로 됐다. 37식으로 13세의 의미가 몸에 조금 더 스며들 수 있었으면....

근기가 낮은  나같은 이도 하루하루 발전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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