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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허리와 고관절의 움직임을 살피다.

by 남쪽숲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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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비가 내리고 오늘 아침은 아직 구름이 낮게 깔리긴 했지만 해가 떴다. 

무극장을 하고 유연공으로 몸을 풀었다.

37식을 2번 반복했는데 허리와 고관절이 풀리지 않았는지 운수에서 동작이 끊어진다.

 

좌우로 몸을 돌릴 때 옆구리 근육에 걸리는 느낌이 있고, 고관절은 열리고 닫히는 것이 부드럽지 않다.

운수만 5분정도 더 연습을 했다. 4번씩 좌우로 움직이며 5번을 오가니 조금 낫다.

몸의 높이, 팔과 손의 위치가 일정한 곳을 움직여가는지를 확인했다.  

 

허리는 인체의 중심이다. 척추는 전후좌우로 구부러지고, 좌우로 돌아간다. 

연습을 하면 가동범위를 아주 넓게 잡을 수도 있다. 

태극권을 매일 연습하는 것은 인체의 가동범위를 넓히거나 유지하면서

관절의 건강, 특히 척추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두뇌는 몸의 움직임을 인지하면서 참선할 때처럼 무념무상에 가깝게되고 동작을 하니 치매예방에도 좋다.

 

격투를 하거나 전문적으로 누군가를 가르칠 생각으로 수련하는 것이 아니니

매일 무극장, 혼원장을 수련하고, 유연공으로 몸을 풀고, 권가를 2번씩 연습한다.

이정도만 해도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에는 별탈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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