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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한 시간 일찍 공항에 왔다.
수속을 밟아 출국심사대를 거쳐서 출국장으로 바로 나왔다.
설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는지 출국장이 복잡하다.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가방을 놔두었다.
다들 어디론가 나가는 사람들이어서 다른사람에 대한 관심이 적다.
무극장과 권가는 연습하지 못했다.
출국장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하며 걷고
유연공으로 몸을 풀었다.
오른쪽 무릎 관절이 이제 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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