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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슬요보6

[수련권형]8식 태극권 투로 순서 8식 태극권은 제자리에서 좌우로 움직이면서 할 수 있는 투로이다. 24식 간화태극권과 같은 표준 동작을 하고 있다. 8식 태극권 기세 1.우좌도권굉 2.좌우루슬요보 3.좌우야마분종 4.좌우운수 2회씩 5.우좌독립세 6.우좌등각 7.우좌람작미 8.십자수 수세 2023. 11. 18.
[수련일기] 태극권 48식 선생님께 태극권 48식을 배우고 있다. 무언가를 되짚어본다는 것은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다. 이미 몸이 알고 있다고 지금까지 한대로 가려는 흐름을 뒤틀어 제대로 행하게 해야하기 때문이다. 기세-백학량시-루슬요보-단편-수휘비파까지 동작을 훑었다. 동작이 좁아지고 작아져 몸이 펴지지 않는 부분을 지적당하고서야 몸이 굽은 것을 알았다. 손으로 여기저기 툭툭 건드리고 살짝 미는 것만으로도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신다. 이후 동작들은 3월에 다시 보기로 했다. 그때까지 24식, 48식을 한 동작씩 더 세심하게 펼쳐봐야겠다. 2023. 2. 17.
[수련일기] 태극권 24식 연습 태극권 24식(간화태극권)은 3번의 야마분종 후 백학량시로 몸을 돌려 4번의 루슬요보를 이어간다. 4번의 도련후를 한 뒤 람작미를 한다. 람박미 이후 단편, 4번의 운수 이후 단편으로 이어진다. 이까지 하면 8문오보, 13세의 기본을 갖추었다고 하겠다. 사람의 진심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아무도 봐주지 않을 때 나온다.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려는 태도는 그때 움이 트고 자란다. 내가 지나간 자리를 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낫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것을 계속 해간다. 2022. 11. 4.
[수련권형]24식 4.루슬요보 Cepillar la rodilla a ambos lados (3veces) de Taichi 24 루슬은 무릎을 쓸어낸다는 뜻이고, 요보는 손과 발이 반대인 것을 말한다. 백학량시의 허보자세에서 몸과 팔을 오른쪽으로 돌리고, 다시 한 번 왼발을 한 발 앞으로 딛어 궁보를 만든 뒤에 왼손을 무릎을 쓸 듯 아래로 쓸어내리고 오른손은 앞으로 밀어낸다. 총 3번을 행한다. 이 동작은 태극권에서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동작 중 하나이다. 특히 이런 방식으로 몸과 팔의 모든 움직임이 허리를 이끌도록 해야한다. 이 때 팔이 몸을 인도하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 이 동작들을 이끄는 것은 몸이어야 한다. Gire el cuerpo y los brazos hacia la derecha, coloque el pie izquierdo hacia adelante un paso más, luego deslice la mano.. 2020. 11. 4.
[수련일기] 좌우루슬요보 후 진보재추 아침마다 권을 수련하는 장소이다.크기로만 치면 사방으로 한 평반쯤 되는 곳이지만, 혼자 수련하기에는 작지만은 않은 곳이다. 사실 개인의 수련장소로는 사치에 가깝다고 봐야하지만...코로나로 인해(?) 거의 아무도 오지 않는 곳이 되었다. 그래서 혼자 쓰고 있다. 뒤꿈치로 찬 왼발을 그대로 내려 딛고 왼쪽부터 좌우로 루슬요보를 한다.루슬요보는 상대를 치기에도, 상대의 힘을 받기에도 좋다.그래서 동작의 전환과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할 순간에 이 동작을 많이 하게된다.그래서 단편과 함께 다른동작들보다는 좀 더 몸에 익숙하다. 재추는 전방 앞으로 비스듬히 내려지르는 것이다.흡사 나무를 심거나 모내기를 하는 것 같은 동작이라 재추라 한다.재추는 주먹으로 치기위해 지르는 것이 아니다. 머리와 어깨 치받으려고 주먹을 아.. 2020. 4. 22.
[수련일기] 태극권형을 하나하나 다시 밟아본다. 태극권의 다른 이름은 13세이다. 이것은 '팔문 오보八門 五步'라고 불리는 '붕리제안 채열주고 진퇴고반정'의 열세 글자로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이 원리에 충실하면 어떤 형태를 취해도 태극이라 할 수 있다. 이전에 사람들과 함께 수련을 하면서 권형을 가르치고 의미를 새기면서 나 또한 새로운 것을 많이 얻었다. 비전이라 해서 지식을 숨길 수록 퇴보된다. 함께 나누고 겸손하게 행할 수록 변해가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무극장을 하면서 페루에서 사람들과 함께 수련하던 때를 떠올렸다. 남녀노소를 다 가르쳐봤을 때, 남자보다는 여자가, 어린 친구들보다는 나이든 사람들이 더 많이 배우고 싶어했다. 아마 자신의 몸상태를 더 자주, 많이 살피는 사람이라 수련이 가져오는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였.. 2020.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