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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5

[수련일기]관절상응-팔꿈치, 무릎, 과 선생님이 "양팔꿈치 사이에 고무밴드를 두른 것처럼 몸의 긴장과 힘이 움직여야 한다."고 하셨다."무릎도 마찮가지다. 다른 관절들의 상응도 대부분 그러하다"하셨다.아마 내 동작이 너무 커서 권법의 권가가 아닌 체조나 춤처럼 몸을 쓰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우리몸은 그 쓰임에 따라서 각 부위의 형태와 힘의 흐름, 긴장도가 달라진다.같은 동작처럼 보일지라도 원래의 뜻에서 벗어나면 전혀 다른 의미를 품게 된다.내 권가가 의미에 닿으려면 각 동작을 할 때 그것이 가진 실제의 용을 생각해야 한다.'과를 움직일 때 지구의 중력을 반사하듯이 움직여야 한다.'고 지난시간에 말했을 때도 그렇다.그렇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동작을 그리해야한다고만 한다면 생각이 거기서 그친 것이다.그렇게 움직여야 몸의 관절 .. 2025. 4. 14.
[수련일기]8,16,24,48,42식 태극권 권형 이번 연휴에는 '원당'의 느낌을 잡고 알아간다.전에 다친 무릎관절 통증을 줄이기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움직여보다가태극권의 권형을 내 몸으로 만들어내려면 '원당'을 생각하고 수련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원당을 더 신경쓰면서 권형을 수련하려니 더 느려진다.8식, 16식, 24식, 48식, 42식을 천천히 수련하고 나면 어느새 30분은 훌쩍 넘어간다.과(골반)와 당(허벅지와 사타구니가 이어진 다리모양), 발의 아치를 살리는 것이 이번 연휴의 과제다.근육과 관절이 움직임을 받아들일만큼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마음이 뭐가 급한지 동작이 빠르게되면 중심이동이나 힘의 흐름이 고르지 않게된다.조금 더 천천히 느긋하게 하려는 마음으로 수련해야겠다. 2025. 1. 28.
[수련일기]보법 하체 사용 연습을 꾸준히 신경쓰고 있다. 특히 하반의 관절들이 연결되어 움직이는 것을 더 부드럽게 하려고 움직임의 틈을 메우는 연습을 한다. 평발에 무릎과 고관절, 허리를 어린시절 다친 경험이 있는지라 더 천천히 조심스럽다. 상보와 진보 연습은 전통권과 현대우슈가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 전통권은 빠른 중심이동과 최소한의 움직임에 초점을 두고 있고, 현대우슈는 유연함과 양생을 추구한다. 내 목표는 양생에 가깝기 때문에 몸의 유연함과 생기를 기르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 2024. 5. 21.
[수련일기] 1학기 검도수업 끝 오늘로 1학기 1,2,3학년 검도가 끝났다. 끝나고나니 검을 가르친다는 부담이 덜어져 마음이 가볍다. 태풍과 장마 영향으로 몸상태가 최저를 달리고 있어서 다른 곳에 눈돌릴 여유가 없었다. 삐그덕 대는 몸을 움직여 틈날 때마다 걷고 되도록 찬 음식을 피하려고 했다. 최근 체중이 3킬로그램정도 빠졌기 때문에 전보다 조금 가볍기는 하지만 허리의 묵직함은 여전하다.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운수를 하며 몸을 풀었다. 척추관절의 마디마디와 고관절에 정신을 집중하며 운수를 했다. 날씨에 반응해 잔뜩 수축된 인대와 근육이 투둑대며 풀어진다. 오늘도 한 걸음이다. 2020. 8. 12.
[수련일기] 커피냐, 차냐. 보통은 아침에 일어나면 차를 한 잔 마신다. 몸이 좀 차고 무거우면 커피로 대체해서 마신다. 체질이 좀 찬 편이라 커피를 마시면 좀 가뿐하다. 상기가 되어 머리가 아프지는 않았다. 가끔 커피를 마시면 상기증세가 와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한테는 커피를 권하지 않는다. 오늘은 겨울인데도 몸이 따끈따끈해서 홍차를 한 잔 마셨다. 과자도 두어개 집어 먹었다. 아침은 배가 부를 정도로 먹지 않아야 한다. 배가 불러서 잠이 오거나, 움직임이 둔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오전에 어디 갈 곳이 있어서 수련을 간단하게 끝냈다. 태양경배자세를 해서 몸에 활력을 주고, 무극장으로 중심의 균형을 잡아가며 신경을 확인했다. 유연공은 각 관절을 깨우는 정도만 하고, 한 자리에서 37식을 했다. 람..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