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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선생님이 야마분종의 쓰임을 몇 가지 더 보여주셨다.
동작의 기본적인 쓰임 말고도 힘의 흐름과 무게중심의 이동이 어떻게 상대에게 적용되는지 보여주셨다.
간혹 이렇게 한 번씩 보여주시는 것들이 각 동작을 실현할 때 도움이 된다.
각 동작의 의미를 익히고 나면 동작과 동작 사이의 흐름이 왜 그렇게 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물론 '자연스러움'이라는 큰 명제가 있지만 그 외에도 여러 의미들이 있는 것 같은 동작 연결부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의미와 의미를 연결하는 것이 딱딱하게 끊어지는 곳들이 많아서 이어지는 사이마다 틈이 많지만
이어지는 부분의 의미들을 연결부에 적용하고나면 끊어질 때의 망설임도 사라지지 않을까?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기본동작을 계속하다보면 가끔 그런 때가 있다.
동작과 동작의 사이가 그저 그냥 그렇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왜 라는 의문보다는 원래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동작들이 있다.
다만 아직 세밀한 부분까지는 모르고 손발이 오가는 것이 왜 그러한지 알게 된 것 뿐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선생님이 보여주는 동작도, 선배님들이 하는 동작도 유심히 보려고 한다.
아마 점점 더 많이 보이겠지.
이번주는 다른 것은 못하고 42식만 하루에 1번씩 수련하고 있다.
날이 너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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