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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래 다녀오면서 48식 42식을 열흘 정도 안했더니 순서가 희미해졌다.
48식을 더듬거리면서 하고 있으니 선생님이 보시고 동작을 다시 하나씩 짚어주신다.
마음에 조급함이 있었는지 의지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서 동작이 정밀하지 못했다.
뒤편에서 48식을 점검하고 있으니 선배들과 검이야기를 하시다가 다시 부르셨다.
18검을 하도록 하셨는데 동작의 세밀한 부분과 동작의미를 보여주셨다.
배우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니 향좌평대까지만 구분동작을 가르쳐주셨다.
추수를 해보자며 둘씩 짝을 지어 마주보고 섰다.
손을 맞대고 한번씩 밀면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연습을 했다.
기본인 평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것은 다음번에 더 하기로 했다.
수련을 하면 할수록 바른 태도를 구하게 된다.
바른 태도가 있어야 바른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
바른 움직임을 가르쳐도 태도가 바르지 못하면 바른 움직임을 받아들이지 못할 확률이 높다.
마음에 담아두고 계속 구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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