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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모든 것이 합하여 진정 선한 것을 낳으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가.
일상적인 사회에서 폭력적인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온 아이는
자신이 가진 공격성을 별 생각없이 주변에 내비치다가 정당하게 막아서는 이들에게 저지당한다.
자신의 공격성이 다른 방향의 힘들에 정당하게 막히는 경험들로 인해 공격성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건의 조율을 하는 존재는 어디에나 있다.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서로 다치지 않도록 힘의 방향과 세기를 조절해주고, 혹은 그 흐름을 끊어주거나 이어준다.
표면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이면에서 다급한 움직임들이 순간순간 일어날 때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의 악함을 정면에서 받아내다가도
스스로를 돌이켜 사랑과 공의를 지켜내는 이들을 보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마음이 가는대로 더 주변을 살피고, 돌이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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