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하나의 주제를

by 남쪽숲 2024. 3. 12.
반응형


하나의 주제를 잘 구성해가는 것이 내 수련목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아무런 주제없이 얼기설기 얽어놓으면 가치있는 것이 되기 힘들다.
자연에서 보여지는 법칙들은 정확하게 그런 것들을 보여준다.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명경이든 암경이든 화경이든, 힘에 대한 공부를 몸으로 체득해가는 과정은
단순하고 복잡한 모양이나 흐름들 모두에서 하나의 법칙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세상을 보는 눈은 주변의 많은 정보들을 한눈에 모아 그 정수를 알려준다.
하지만 내가 보는 것들을 알아도 모두 다 내가 접근하고 이루어 내는 수는 없다.
할 수 있고 해야하는 것들을 선택해야 한다.

혼란한 세상이라 마음도 혼란하다.
오늘도 48식과 42식을 정리해가면서 작은 차이들을 알아간다.
그 작은 것들에서 혼란한 마음을 하나씩 정리해 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