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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

[생각]삶의 중심

by 남쪽숲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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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심을 어디에 두고 살아가는가는 정말 중요한 단서다.

권위는 무너져가는데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존재들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그것에 순응해가는 것, 충효와 인의예지신에 인간이 매여살도록 한 잔인한 존재는 누구인가.
많은 걸출한 인물들이 그것에 걸려 넘어지고야 말았고, 어떤 인물들은 그것에 현혹된 이들에게 공격당해 죽었다.

힘들어도 나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은 어차피 죽는다. 아무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니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산다는 것이 가능하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이룰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을 쟁취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본다.
진심으로 살아야 한다. 삶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어려운 것이다. 책임을 져야하니까.

고귀한 이는 상식 밖의 일에 정당하게 분노하는 사람이다. 천한 사람은 상식 밖의 일을 당할 때 분노하지 않는다. 정당하게 분노할 줄 안다면 상황을 판단하고 때와 장소, 사람을 파악하여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자신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삶에 의미를 가득 채울 것이다. 그것이 내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면 조금씩 더 삶에 의미가 드러나게 된다.
순간순간 다가오는 아픔, 힘듦, 괴로움, 부정적임, 지옥같은 시간들을 발전적으로 지나야 한다.

그것들이 그냥 지나가지 않도록 온몸이 부서지도록 부딪히고 거기서 얻어야 하는 교훈들을 새겨넣어야 한다.
지금! 지금! 지금!
지금이라는 순간이 모여 내일이라는 영원을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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