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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다.
유산소 운동이기도 하고, 무산소 운동이기도 하다.
거기다 그것이 조절도 가능하다.
몸의 중심에 중력을 걸고 아주 천천히 권가를 하게되면 무산소운동을 할 때의 근육압력이 몸의 각부위에 느껴진다.
특히 하반 장딴지, 무릎 위 허벅지, 옆구리와 배, 등 뒤의 코어근육에 내 무게가 걸린다.
천천히 움직이는 가운데 관절의 움직임을 관조하면 뼈와 근육이 어떻게 힘을 내고 보내고 받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몸의 균형이 자연스럽게 맞춰져서 체형교정이 일어나는 것이다.
거기다 내 몸의 어디에서 통증이 있는지를 살피기도 해서, 의식의 집중과 산개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권가를 최대한 빠르게 하다보면 숨이 찬다.
몸이 움직이는 속도를 달리기를 할 때처럼 호흡이 따라가기 힘들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아마 동작의 속도에 호흡속도를 맞추는 것이 익숙해져서 더 그럴 것이다.
나는 동작이 빨라지면 호흡과 중심이 위로 오르기 때문에, 더 큰 동작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오늘은 무극공을 끝내고 이 두 가지만 했다.
아마 휴일이라 사람들이 거리로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련을 빨리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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