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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생 Comida y Bebida/음료 Bebida

[맛집수행] 부산 영도 카페 신기산업

by 남쪽숲 201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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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숯불갈비를 먹고 간 의외의 장소!

영도의 공장카페 '신기산업'이다. 기름진 입 안을 커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옛날 방울을 만들던 공장을 그대로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곳인데 영도의 지리적 특성을 그대로 안고 있어서

부산항대교와 부산항을 볼 수 있다. 낮에도 경치가 좋지만 밤의 야경은 더 좋다.

 

밖에서 쳐다본 카페 외관. 카페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있다. 꼭 카페가 버스정류장이 된 것 같다.

 

두 건물이 뚫려있다. 가운데로 보이는 풍경은 봐야 안다.

딱 이 시기에 고신대학교의 전등축제를 하고 있어서, 카페에 오기 전에 전등축제에 들렀다가 오면 더 좋다.

많은 손님들이 오지는 않는 곳이라 그런지, 음료 한 잔 당 가격이 다른 곳보다 500~1,000원정도 비싸다. 

아메리카노는 5,500원이고, 내가 마신 얼그레이 밀크티는 6,000원이다. 

 

어차피 카페 입구가 이쪽이어서 이 풍경을 한 번은 감상하게 되어있다. 정말 멋지다.

 

저 뒤로 보이는 부산항대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꼭 회의실처럼 6~8인이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다음에는 꼭 저기서 한 번 회의를...

한국에서 카페의 기능은 모여서 잡담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한다고 누군가 그랬다. 

잡담을 나눌만한 사람은 친구나 연인, 가족들이겠지.

그러려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차가운 이미지의 공장을 개조해서 카페를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연말이라 카페 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만나는 벽. 지금까지 만든 상품을 홍보할 겸...

 

뭔가 아이디어 소품을 만들어서 팔고 싶다면 이곳과 상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의자가 탐났다. 바르셀로나 카사 바트요에서 본 그 의자랑 비슷하게 생겼다. 다만 이건 스케이트보드 판이라는 거....

 

계단벽을 이용한 막간 광고...

 

건물의 빔과 기둥, 벽채, 공장에서 기계를 놓던 자리 등을 그대로 살려서 만든 듯 하다. 

 

오래됐지만 손질이 잘 된 물품들을 보는 느낌. 차가운 공장의 느낌과는 반대의 따뜻함을 준다.

 

저울. 몸의 균형을 생각하게 하는 형태의 저울이다. 최근의 저울은 다들 전자식이라....

 

나오는 길에 다시 보는 풍경. 앞쪽에 보이는 건물 뒤로 테라스가 보인다. 저기도 카페인가 보다.

 

9번 버스가 카페 앞에 선다.

단점이 있다면....차가 없는 사람들에게 이 자리는 너무 멀다. 이까지 오는 버스는 9번만 보인다. 

차가 없는 사람에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좋은 카페라 할만 하다.

 

 

[Cafe 신기산업]

추천: ★★★

부산 영도구 와치로51번길 2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주차공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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