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La vida/일상 Ordinarios

[일상다반사] 건강검진을 받았다

by 남쪽숲 2021. 1. 27.

 

LDL콜레스테롤이 170정도가 나와서 고지혈증 진단에, 간수치가 일부 보통보다 높음으로 나왔다.

의사에게 LDL콜레스테롤이 170정도가 나왔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들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이라고 하지 않고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부른다고 하지만....

고지혈증이라고 하면 심혈관질환에 대해 겁이 확 나니 그렇게 알려준 것 같다. 

무튼 의사가 고지혈증약을 한 번 먹어보자고 했다.

 

나는 이 진단을 받으면서도 의심이 가는 것은 이전에도 이정도 수치였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왜 지금에 와서는 약을 먹으라고 하는 걸까 하는 것이다. 

뭔가 의사들의 사정(?)에 의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그래도 혈액검사에서 수치상으로 확인된 것이고 그 수치를 이해하고 내게 처방해준 것이니

일단 그 말에 따를 생각이다.

 

간수치는 지난번에 혈액검사 때 잠시 올랐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초음파로 내부를 본 의사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간 상태는 초음파로 보기에 별 이상이 없고 지방간이 약간 있는 정도라고 한다.

쓸개와 담도, 췌장과 그 뒤쪽도 봤는데 별 이상이 없는지 아무 것도 없고 괜찮다고 했다.

나는 건선연고를 바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가 해서 의사에게 물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별 대답을 안해준다.

최종적으로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건강검진이 끝났다.

채용신체검사서에는 소견으로 간기능과 고지혈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업무에는 지장이 없을 거라고 썼다.

뭐...의사가 그렇다면야....

고지혈증약에 대한 처방전까지 받아나오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 약국을 들러 고지혈증약을 사려고 들어갔다.

약사가 처방전을 보더니 고지혈증약 처방이 처음이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약국 컴퓨터가 잠깐 다운이 됐다며 다른 약국으로 가라고 한다.

 

이 때 한 번 더 생각했다. 설마 의사처방이 진짜 무슨 의도가...(?)

그래도 그런 의심을 누르고 길 건너에 가서 약을 받았다. 거기서도 약사가 묻는다. 고지혈증약이 처음이냐고....

뭔가 의심을 더하게 된다. 

 

일단 약을 받아는 왔다.

생각을 좀 더 해보자.

 
이것이 내가 육신에 져야할 짐이라면 기쁘게 지고 갈 수 있도록 하자.
육체는 영원하지 않으니 더 오래 가치있는 것을 찾도록 하자.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