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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일상 Ordinarios

[일상다반사] 안심

by 남쪽숲 2020. 11. 27.

안심이다.

내 몸은 지금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도 속이 만신창이지만,

내가 걱정하고 걱정해온 사람의 건강검진 결과는 좋게 나왔다.

 

서로가 정언명령으로 대하는 관계.

수단이 아닌 목적 자체로서 사람을 대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소중하다. 

한국이든 외국이든 다가온 목적이 사라지면 태도가 바뀌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많이 지쳐간다.

그래서 더욱 정언명령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귀하고,

그들과의 관계는 다른 관계들보다 우선으로 삼고싶다.

 

내년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어떤 선택이 내 삶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

좋은 사람들을 보고 함께 할 것인가,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결별할 것인가.

 

종일 기운을 고르며 새는 그릇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중심을 지키고 마음을 하나로 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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