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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계신 분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얼마전 이야기가 누군가를 통해서 귀에 들어갔나보다.
오랜만의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한마디 툭 던지셨다.
그래서 아직은(?)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일을 법으로 해결하려든다면 내게는 속편하고 쉬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 주변에서 아무 상관도 없다가, 혹은 내게 고마운 분들이 마음 졸이고 힘들어할 수 있겠다고
그런 건 아직 싫다고 말씀드렸다.
아. 얼마간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겠구나싶다.
어찌 그 때 전화를 받을 때 옆에 어른이 딱 계셨는지...
되도록 사람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나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쪽에서 선을 넘으면 나도 그쪽의 선을 지켜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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