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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의 이름은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 중에
'임청류이부시臨淸流而賦詩 맑은 시냇가에 앉아 시도 짓는다.'는 구절에서 따왔다.
안동역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걸어서 15분정도면 철길 옆으로 이런 표지판이 보인다.
이 사진 뒤 쪽에 귀신이 붙었다던 은행나무가 길 한가운데 있었는데, 이미 잘렸는지 지금은 보이지 않았다.
집 앞으로 보이는 방음판들은 바로 앞이 기찻길이라는 걸 알려준다.
실제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임청각이 보인다.
원래는 임청각이 더 넓었다고 하는데 철길을 옮기면 다시 복구가 될지...
곧 기차길을 걷어내고 임청각의 옛 모습을 복원할 계획이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
임청각 둘레길을 걸어서 산책할 수 있도록 산길을 닦아놨다.
다 도는데 15분정도 걸린다.
집 안에 우물이 있는 집을 봤는가?
우리나라에서 집 안에 우물이 있는 집은 정말 손에 꼽는다.
그 손에 꼽는 집 중 하나가 여기다. 이상룡 선생이 이 우물 앞의 방(산청産廳)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온 산의 기운이 모이는 우물이라 진응수가 맺혀 솟는다고 한다.
만주의 신흥무관학교를 알 것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이 교장으로 있었던...우당 이회영 선생과 옆 집 살던 석주 이상룡 선생이 힘을 합해 만든 것이
신흥무관학교이다.
우당 선생은 이제 사람들이 어느정도 인지하기 시작했는데, 석주 선생은 아직 대중에 알려지려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물론 전공자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임청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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