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학년들이 졸업논문을 준비할 때 일이다.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을 계속 찾아봐야 한다고 말하자
ㅁㅈ가 내게 말한 적이 있다.
"선생님은 태극권이 있잖아요. 좋아하는게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하죠. 저는 좋아하는 일도, 잘하는 일도 없어요."
아이들 중에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찾기 어려워하거나
찾는 일과 그 과정 자체를 부담으로 느끼는 이들이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이 약하고 초라하거나, 스스로 성장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지 않을 때 더 그렇다.
"사람이 무언가를 좋아하는 건 시시때때로 바뀔 수 있다.
처음부터 무언가를 잘하는 게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잘하는 게 없을 수도 있다.
무언가 잘 하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좋아하는 걸 지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으면 점점 더 잘하게 된다.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느냐고?
그건 무언가를 해보고 그걸 하는게 즐거우면 좋아하는 거다.
그러니 성장하는 시기에 되도록 많은 것들을 접해보고 알아가도록 돕는거다.
그런 게 하나가 아닌데 어떻게 하느냐고?
그 하나를 정하는 게 스스로가 할 일이다.
남이 해줄 수 없는, 너에게 주어진 고유한 권리이자 책임이다.
자기 능력이 된다면 여러개를 계속 해봐도 된다.
하지만 내 생각에 사람의 시간과 자원은 한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하면서 가장 오래 즐겁게 혹은 힘들어도 할 수 있는 좋아하는 것을 정리하고 찾고 또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계속 해서 잘하는 것으로 만들어 가야 인생에서 자기 것이 생기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내 답이다.
아직은 여기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답을 가지고 있다.
다른사람들은 이에 대해 어떤 답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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