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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 왔다.
해발고도 2600미터가 넘는 곳으로 한국과 시차가 14시간 있는 곳이다.
보고타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시차적응을 하느라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낮에는 비몽사몽으로 버티고 있다.
해발고도가 2600m가 넘는 고원지역인지라 햇빛은 강하고 건조하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춥다.
첫날은 추운지 몰랐는데 둘째날부터는 감기처럼 몸이 떨리고 두통이 왔다.
몸이 무겁고 빨리 피곤해지고 가슴 속에 무언가가 들이찬 것처럼 숨이 가쁘다는 느낌이 계속된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고산병 증상이었다.
어찌어찌 일주일간 몸이 조금씩 적응해간다.
밤에 잠을 자는 것도 조금씩 시간이 뒤로 미뤄지고 있고 두통이나 입이 마르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도 조금씩 나아진다.
태극권 수련은 콜롬비아에 도착하기까지 비행기 안과 보고타에 도착하고 난 후 주말 이틀은 하지 않았다.
이번 주가 되어서야 아침에 방에서 8식을 겨우 했다.
수요일까지 사흘은 8식만 한번씩 하는 것으로도 숨이 가쁘고 몸이 무거워서 힘들었다.
목요일은 방에서 8식, 16식을 한 번씩 할 수 있었다.
손발이 무겁고 숨이 가쁜 건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평소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금요일은 방에서 8식, 24식을 연달아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아침에 8,16식을 연달아 하고 쉬었다가 오후에 호텔의 방보다 조금 넓은 요가실에 가서 48, 42식을 했다.
아직은 많이 멀었지만 조금씩 몸이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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