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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24식5

[수련일기]2023년 정리, 2024년 목표 2023년 목표로 했던 태극권 24식, 48식, 전통 양식 40식 정리는 48식까지만 했다. 48식도 마지막은 끝까지 몸에 새기지 못했다. 다만 24식을 500번 수련하면서 투로의 흐름 자체를 몸에 붙였다. 태극검 16식은 미묘하게 틀어진 몸의 중심을 도구를 통해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주신일가는 아직 한참 먼 것 같지만, 각 관절의 유동성이 많이 늘었다. 다만 오른쪽 무릎 통증은 아직 계속 있다. 2024년 목표는 8식, 16식, 24식, 48식을 정리하고 수련할 때 완급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것이다. 투로를 하며 기운의 경계를 익혀간다.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몸을 만들었으니 조금 더 욕심을 내봐도 괜찮다면 이제 빠르고 높이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보자. 2024. 1. 2.
[수련일기]동짓날 수련 동짓날 밤이 길었는지 새벽 1시쯤 잠이 깼다. 정신은 중심을 잡았는데 몸은 차가워서 이불 안에서 따뜻하게 있었다. 이불 안에서 뒤척이며 자세를 바꿔가다가 4시쯤 되니 몸도 풀어진 것 같았다. 잠이 안오는 새벽에는 거실에서 조용히 24식을 한다. 3번쯤 반복하니 몸에서 열이 난다. 호흡도 가라앉아서 자연스레 기침단전을 생각하게 된다. 주신일가는 아직 한참 먼 것 같다. 다만 틀어진 몸의 방향이 조금 바로 돌아온 것에 만족한다. 원래 기운이 모자라는 상태에서 날이 추우니 몸은 정을 쌓아두려고 음식을 계속 찾는다. 일상을 무너뜨리지 않기위해 지속적으로 먹어야 독소를 쌓으면서도 위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쌓은 체적들을 내보내야 하는데 격렬한 움직임이 힘드니 지방이 조금 더 쌓인다. 조금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 2023. 12. 23.
[수련일기]2023년 태극권 24식 500번 수련 드디어 수련횟수가 500번을 넘었다. 올해 목표였던 1000번을 채우지 못해서 10월쯤부터는 500번이라도 채우기로 마음먹었다. 손끝 발끝까지 의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매번 같은 위치, 같은 힘을 전달하는 것은 아직 힘들다. 각 동작이 가지는 의미를 구현하고 파격을 이룰 수 있는데까지는 아직 많이 멀었다. 매번 8, 16, 24, 48식을 할 때마다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날짜별로 2번이상 수련한 것을 수련 날짜를 더해서 계산한 것이다. 내년에는 기록지를 만들어서 몇 번을 연습했는지 매일 기록하도록 해봐야겠다. 2023. 12. 4.
[수련일기] 24식 마무리, 태극공부선 입문 그동안 진종백 선생님께 태극권 24식의 표준을 하나하나 다시 배웠다. 팔단금부터 시작해서 몸을 푸는 법을 다시 한 번 배웠고, 흐트러진 수련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가다듬을 수 있었다. 24식은 형태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배운 것은 처음이다. 가치있는 무언가를 왜 좋은 선생님께 배워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활동하면서 가지는 마음가짐, 눈의 움직임, 손끝부터 발끝까지 움직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느 정도의 힘을 어느 방향으로 무슨 동작을 통해 발현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한동안 혼자 수련하면서도 동작의 진의를 새기면서 수련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태극공부선을 배웠다. 몸을 쓰고 검은 써봤어도 부채를 써서 태극을 공부하는 것은 처.. 2022. 12. 30.
[수련일기]태극권 팔문오보 강의 이번주는 8문5보 이론에 대한 노사님의 설명이 있었다. 태극권이 13세라고 불리는 이유가 '팔문오보'이다. 노가식이든 신가식이든 태극권의 모든 동작에 대한 기본이다. 각 동작에 든 팔문오보를 깨우쳐주셨다. 오보의 보법에 대한 설명에서는 평소 잘 모르고 지나던 구보(갈고리), 파보(바깥돌림), 창니보에 대해서 실제 동작의 예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셨다. 기세, 야마분종 3번, 백학량시, 루슬요보 3번, 수휘비파, 도련후 4번, 좌람작미, 우람작미, 단편, 운수 3번, 단편, 고탐마 이번주까지 내가 다시 점검받은 태극권 24식 동작이다. 간화태극권은 양식을 기초로 만든 태극권의 표준동작이라 할 수 있다. 각 동작의 세밀한 부분을 보완해서 자연스러움을 더 얻었다. 정성들여 계속 연습해서 내 몸이 가진 부자연스러.. 202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