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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여행 Viaje28

[나들이]서울 용산-청계천 산책 서울은 사람이 많다.익명성 속에 숨을 수 있다는 것이 도시민의 나약함을 부추기는 것일까?시스템이 단단해지는 대신 인간 개인의 단단함은 풀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전야민의 경우는 그 반대가 되겠지.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증명하는 시간동안인간은 단련되고 자연의 엄혹함을 받아들일줄 알게될 것이다. 2025. 6. 8.
[나들이]인천 동구 나들이 30대를 넘어가면서, 내 여행은 무언가를 보는 것보다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하는 것이 됐다.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느냐는 그곳에 나와 관계있는 사람이 있는가, 나와 관계맺을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있느냐가 중심이다.이제는 견문을 넓히는 것이 중심이 아니라 관계를 통해 세상에 생각을 조금씩 실현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2025. 6. 7.
[나들이]부산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을 들렀다면 한 번쯤 들러볼만 하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주차장도 몇 개나 된다. 다만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동이 어려울 정도가 될 확률이 높다. 경내를 한 바퀴 천천히 둘러본다면 1시간여정도 걸린다. 절 뒤 언덕의 해수관음과 바닷가에 있는 지장보살상, 지하 바위굴 안에 있는 부처상은 보고 올 만 하다. 처음 갔던 10여년 전보다 절 세력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이 든다. 예전에는 보지 못한 석조물들이 많이 늘어있어서다. 용궁사라는 이름답게 용궁에 어울리는 조각들이 많다. 기도는 모르겠지만... 다녀간 사람들이 속으로 품은 소원 하나쯤은 꼭 빌어보고 올 법한 절이다. 2023. 7. 7.
[나들이]송정해수욕장-서핑 못보던새 서핑의 성지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2023. 7. 3.
[나들이]진주청동기박물관 진주 대평면에 있는 청동기박물관에 갔다. 옥과 청동기를 주제로 해서 대평면을 소개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이었는데 경남도민은 50%할인이었다. 박물관 프로그램을 따라서 움직였다. 초중등학생이 보기에는 좋았다. 2023. 7. 2.
[나들이]산청지리산도서관 오전에 느즈막히 8시반에 일어나 9시에 아침을 먹었다. 요리를 해먹고 치우다보니 10시가 넘었다. 10시반에 다음주 일정 중에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고 12시에 발표했다. 해운대시장, 부산민주공원, 해동용궁사 시티투어, F1963... 점심을 먹고 1시 20분쯤 원지에 있는 산청지리산도서관으로 갔다. 내가 만든 책구절 뽑아 자기 이야기 만들기 도서관 프로그램을 하고 발표했다. 생각보다 책구절 10개를 뽑아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잘 됐다. 간식으로 꽈배기와 우유를 먹고 시간을 더 준 것이 좋은 역할을 한 것 같다.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 도서관 사서님이 안내를 해준 것이 있다. 책을 보고 나면 원래 자리에 꽂으려고 애쓰지 말고 지정된 책 반납자리나 북카트에 올려놓으라는 안내다. 아이들이 책을 많이 뽑고 혼란.. 2023. 6. 30.
[나들이]지리산종주 2일차-중산리~천왕봉~장터목 오늘도 지리산을 온전히 오르는 것은 실패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 와서 좀 걱정이 되긴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 중산리에서 칼바위로 올라 가는 중에 퍼붓는 비를 만났다. 체력도 많이 깎이고 시야도 좁아졌다. 로터리까지 가는데 3시간 반이나 걸렸다. 1시반이 조금 넘어서야 로타리에 도착했다. 억수같이 내리는 비에 로터리에서 잠시 멈춰서 멍하니 보고 있으니 옆자리에 앉았던 도사같이 머리와 수염을 기른 분이 아이들한테 말을 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산에 대해서 묻고 답했다. 로터리휴게소 직원들이 우리가 장터목으로 가지 않았으면 하는 눈치였다. 천왕봉으로 갔다가 장터목으로 가기에는 날씨가 너무 변화무쌍했으니까. 결국 장터목대피소 예약을 환불받고 내려가기로 했다. 2시에 로타리에서 순두류쪽으로 출발해.. 2023. 6. 29.
[나들이]지리산종주 1일차-성삼재~연하천구간 어젯밤부터 비가 많이 왔다. 아침이 되니 학교가 있는 산청은 비가 좀 그쳐가는데 함양으로 넘어가니 구비구비 비가 내렸다 안내렸다한다. 어찌어찌 2시간만에 학교에서 성삼재까지 가니 산 위는 비가 그쳤다. 9시가 넘으니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와서 산의 상황을 설명해준다. 밤새 발령됐던 호우주의보 경보는 내려왔는데 등산로 점검을 끝낸 후에 등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등산로 점검은 구간마다 이루어져서 완전히 되려면 보통 반나절이 걸린다고 했다. 반나절이 지나면 이미 입산통제시간이기 때문에 오늘 입산은 불가능이라고.... 급하게 다른 곳을 걸을 곳이 있을까 찾아본 결과.. 지리산둘래길을 걷자고 결론이 났다. 성심원-산청읍-꽃봉산-회계산-문장대-경호강변-산청분뇨처리장 뒤편-산청군청소년수련원에서 차량 탑승. 총 14.. 2023. 6. 28.
[나들이]지리산 천왕봉 오르기 학생 책임활동으로 천왕봉을 올랐다. 혼자 간다면 훨씬 시간을 단축했겠지만 목적한 바가 있는 활동이라 인내하면서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 왼쪽 무릎에 통증이 있었다. 조심조심! [등산코스] 중산리-칼바위-법계사-천왕봉 08:20분 중산리주차장 출발 10:20분 칼바위 지남 11:15분 법계사(로타리)도착(15분 휴식). 물 채우기. 12:30분 중간 평상에서 점심 먹음(김밥) 14:15분 천왕봉 도착 하산은 역순이었다. 19:00분 출발지 중산리주차장 도착 (칼바위 코스는 스틱을 꼭 가져가자!) [복장 및 소지품] 등산복 상하의, 등산화, 등산양말, 여름용 바람막이 1개, 등산용 스틱, 땀수건, 물 500ml 2개, 간식(초코과자 3개, 카라멜 1통), 아침 및 점심으로 김밥 3줄, 비옷 2023.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