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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쌍수검 검무

by 남쪽숲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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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와서 오랜만에 쌍수검을 했다.
흥이 나서 예전에 했던 검무를 잠시 췄는데 완급이 맞지 않아 중심이 흔들린다.
순서도 생각이 안나서 이리저리 검로가 맞지 않는다.
검의가 바로 서야 검로가 정확하게 갈텐데 마음에 길이 없으니 금방 표가 난다.

계속하다가는 몸에 무리가 될 것 같아서 10분정도 길을 그려보다가 멈췄다.
전체적인 모양은 잡지 않더라도 한번씩 길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4식을 한 번 해서 몸을 풀고, 42식을 조금씩 되짚어 봤다.
감기몸살이라는 핑게로 최근 수련을 거의 못했기 때문이다.
폐기가 상했는지 3주차인 아직도 기침이 계속된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느껴지거나, 말을 조금 많이 했다 싶으면 기침이 쏟아진다.
조금 더 정양을 하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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