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과 글은 쓰는 사람의 의도가 보이게 된다.
그래서 인터뷰 같은 것들은 조심해서 접근하게 된다.
내 의도를 온전히 담아내지도 못할 뿐더러
후일 무엇에 쓰일지도 불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질문을 보내온 사람의 의도를 알고 있을 때는
질문의 의도와는 다르지만 내가 의도한 방향의답변을 해야 안전할 때가 있다는 것도 이젠 안다.
내게 인터뷰를 요청한 이가 그것으로 누군가와 싸움을 의도하고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아마 내가 이번 인터뷰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의아해했을지도 모르겠다.
질문자의 의도나 질문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내 생각을 말하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요청한 이가 내 답변을 유심히 본다면
내 의도를 어느정도 알아차릴지도 모르겠다.
조심 조심 한 발 한 발 살아간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La vida > 일상 Ordinario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다반사]문답 (3) | 2023.09.19 |
---|---|
[일상다반사]아직 훈육이 필요할 때인가 (0) | 2023.09.17 |
[일상다반사]마음이 약한 아이 (0) | 2023.09.06 |
[일상다반사]새로운 여기숙사 사감 (0) | 2023.08.12 |
[일상다반사]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 (0) | 2023.08.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