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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는 끝내기가 있다.
사건 혹은 시간의 마디를 만드는 것이다.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준비다.
이번주에 태극권 24식 형식을 끝내고 확인했다.
올해 목표는 24식을 1,000번하는 것이다.
목적은 올바른 식의 형태를 몸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생활의 믾은 부분에서 언제든 자연스럽게 동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주부터는 태극권 48식 동작을 짚어가기 시작했다.
기세부터 백학량시까지 2동작을 다시 각인시켰다.
48식은 거의 일자로 움직이는 24식과는 다르게
전후좌우 고르게 움직이고, 24식에는 없는 동작이 추가된다.
선생님이 잠시 쉬는 시간에 수련 순서로 조신-조식-조심을 설명해주셨다.
나보고는 이제 태극권을 하면서 조식을 지키며 수련해보라고 하셨다.
전통과 정통의 차이 설명과 온고지신을 지키는 것의 중요함을 들었다.
중국의 국가체육원에서 전통태극권을 연구해서
88식-48식-24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태극권형을
개발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태극공부선은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이미 3단계까지 2번씩 해봤다.
태극선을 하다가 내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다 배우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심중의 말이 무의식중에 나왔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할 건지 선배들이 걱정해주셨지만
그건 지금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직 올해의 내 삶을 정하지 않았다. 잠시 기다린다.
역지사지와 사랑과 사기종인을 잊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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