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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 틈

by 남쪽숲 2020. 6. 8.

 

어떤 권가, 동작이든 틈이 있다.

동작이 끊기지 않아도 의념이 끊기면 틈이 생기는 것이 첫 번째이다.

동작의 틈은 호흡의 전환에서 생기는 것이 두 번째이고,

팔다리의 음양이 다해 전환되는 순간이 세 번째이다.

그 틈을 메우기 위해서 권가를 연습하고, 권경을 이어가는 것이다.

 

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느냐고 묻는다면 위와같은 대답이 나올 수 밖에....

넥타이를 매는 옷을 입은 날이라 아침에는 수련을 못하고, 퇴근 후에 37식을 수련했다.

앞으로는 경을 쏟는 연습을 더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오늘은 음양전환과 격장지계를 사용했다.
일부러 보이는 틈으로 달려드는 짐승을 잡는 덫은 매섭게 죈다.
짐승의 사정을 봐주는 덫은 없다.
발버둥칠수록 스스로 옥죌 뿐이다.

곧 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자중지란으로 뭉개지든,
외부에서 조금만 손대도 찢어지든...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걸려드는 대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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