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력불용력1 [수련일기] 서고 앉고 눕는 법 전날 밤부터 아침에 눈을 뜰 때까지 우리 몸은 누워있다. 누워있는 동안 몸은 낮동안의 긴장을 풀고 이완한다. 뇌는 깨어있는 동안의 기록들을 정리하고, 관절은 사이가 벌어지고, 혈압이 조금 낮아진다. 근육에 들어간 긴장이 풀어지며 낮동안 수련했던 근육들이 회복에 들어간다. 의식을 가라앉히고 호흡을 고르게 해서 명정상태를 유지하면 몸은 자연스럽게 정을 채우고, 기운을 돌려, 신을 보호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몸을 쓸어주고 고치를 하는 이유는 말단의 신경을 자극해 뇌를 깨우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관절과 근육에 새로운 긴장을 부여하기 위해서이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몸이 다치는 것을 예방하려는 것도 있다. 일단 몸이 깨면 상반신을 들어 앉는다. 가부좌를 틀고 호흡을 다듬는다. 고관절을 열고 척추를 세운다. 기.. 2020.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