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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전사2

[수련일기] 감각 인간은 보고, 듣고, 만지고, 맛을 느끼고, 냄새 맡는다.이를 다섯 가지 감각이라고 해서 '오감'이라 부른다.'육감'이라고 해서 여섯 번째의 규명되지 않는 감각이 있긴 하지만인간은 가지고 있는 다섯가지 감각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빛에 속고, 소리에 속고, 촉감에 속고, 맛과 냄새에 속는다.속지 않으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현재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한 가지는 하나의 감각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들을 서로 교차비교해서 판단하는 방법이다.또 다른 방법은 감각을 모두 버려도 몸의 습관과 기억과 계산에 의존해 판단하는 것이다. 둘 모두에게 전제되는 것은 몸에 적용되는 감각의 반응들을 세밀하게 살피고 그것이 나와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살펴야한다는 것이다. 결국 '내가 지금 어디에.. 2020. 6. 9.
[수련일기] 음양 손발을 사용하는데 허실이 있고, 무게중심을 움직이는 것에도 허실이 있듯이모든 권형, 힘의 사용에는 음양이 있다.허실과 음양은 그 의미가 같을 때도 있고, 한쪽이 다른쪽을 포괄할 때도 있다. 몸이 음양의 조화를 잃으면 병이 나고중심의 음양을 잃으면 바로서지 못하고 오르내리지 못한다. 아침에 깨어나서 잠시 앉은자세로 멍하니 있으면서 몸을 쓸었다.어젯밤 잠들기 전 무언가 마음에 앙금이 남은 것이 있다면 가라앉혀 털어버리 듯 숨을 고르고의식을 바닥에서 서서히 끌어올렸다.최근 태양경배자세를 계속 안하고 있다. 정중선을 강화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는데...내일부터는 태양경배자세를 다시 이어가봐야겠다. 아침 수련터에서 37식을 3번하면서 몸을 풀어주고,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무도 없는 텃밭교실에서 또 3번 3..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