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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7

[수련일기] 이사 중.... 어제 차에 짐을 실어서 이삿짐을 옮겼다. 혼자 사는 집이라 짐이 얼마 나오지 않겠거니 했는데...책상자가 5개나 나왔다. 옷은 이불보에 넣으니 한 짐으로 다 싸졌고, 이불도 큰 비닐에 넣어가니 한 봉지로 끝났다. 가방에 컴퓨터와 주변기기들을 넣고, 프린터를 상자에 넣고, 잡다한 필기구와 수첩 등을 챙겼다. 세면도구 등은 세숫대야 하나에 넣으니 모두였고, 부엌용품도 큰 플라스틱 대야하나에 다 들어갔다. 거기에 책장 하나와 작은 서랍 하나, 의자 하나,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를 놓는 장 하나가 내 짐의 전부다. 쓰고나니 단촐해보이지만 실제 짐으로 보면 생각보다 많다. 책상자는 책만 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무거웠다. 자동으로 근력운동을 하게 됐다. 그래서 오늘 근력운동은 건너뛴다. 이미 근육에 젖산이 가득해서 근.. 2020. 3. 9.
[수련일기] 하루 3시간씩 걷고 있다. 제목에 쓴대로 하루 3시간씩 걷고 있다. 사실 더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마스크는 하고 다닌다.) 집을 구한다고 여기저기 집을 보러 다니고 있다. 어제는 비가 와서 밖에 거의 안 나가고 신체검사서를 수령하러 한 번 버스를 타고 움직였을 뿐이다. 계속 걸어다녀서 그런지 몸은 가벼워지는데, 햇빛을 많이 봤기 때문인지, 카페인 중독 때문에 수분부족이 생겨서 그런지 편두통이 온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 잔의 양을 조금 늘였다. 오늘 무극장을 하면서는 발바닥의 아치가 피곤하면 쳐졌다가, 체력이 생기면 올라온다는 것을 더 강하게 느꼈다. 평발이어서 내가 남들보다 더 잘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그렇다. 오늘은 내 발바닥이 땅에 거의 다 붙어버렸으니까. 그래서 발목관절이 받는 부담이 크다... 2020. 2. 26.
[수련일기] 봄비가 내린 날 새벽 수련 오늘도 강의가 있어서 아침에 기차를 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오늘 강의가 끝나면 당분간 강의는 없을 듯... 뭔가 시원섭섭한 상황이다. 기차역 대기실에서 몸을 플었다. 9대 관절을 움직이면서 차례차례 풀었다. 근육이 움직이면서 혈액순환이 되고 근육 주변의 힘줄과 관절주변에 혈행이 돌면 그 부분들이 따뜻해지고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살아있는 것은 부드럽다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나씩 다 풀어준 다음에는 제자리에서 운수를 하며 관절의 연동을 연습했다. 먼저 관절들이 다 연결되어 움직이는 것을 연습하고 다음으로 발뒤꿈치부터 올라오는 나선경을 연습했다. 이 수련은 잘못해서 힘을 관절자체에 머무르게 하면 연골을 갈아버린다. 각 관절은 힘이 연결되고 방향이 바뀌고 면적과 성질을 바꾸는 역할을 하는.. 2020. 2. 13.
[수련일기] 비오는 날 수련 연속 2일 어제에 이어 계속 비가 내린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라 충분히 땅을 적셨으면 하지만, 겨울치고는 날이 따뜻한 관계로 걱정이 좀 된다. 환경의 변화는 거기서 살아가는 생물의 생애주기의 변화도 가져오기 때문이다. 공기 중에 수분이 모자라지 않아서 세수하고 난 뒤에 피부 당김이 없었다. 대신 근육과 관절이 열리는데 시간이 더 들었다. 몸의 습기를 날리려고 근력운동을 좀 더 병행했다. 무극장 유연공 팔굽혀펴기 100회 팔벌려뛰기 300회 태극권 37식 2회 오늘 수련을 대략 마무리한다. 2020. 1. 7.
[수련일기] 입신중정은 어떻게? 잠에서 깨어 잠시 앉았다. 정신이 아직 잠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아 잠깐 이불을 걷고 손바닥으로 몸을 쓸며 정신을 모았다. 물을 한 잔 마시고 화장실에 갔다. 세수를 하고 나와서 유연공으로 몸을 풀었다. 서서 하는 것, 앉아서 하는 것, 누워서 하는 것을 번갈아서 하고나니 관절과 근육이 따뜻해졌다. 관절과 근육을 어느정도 이완시키고 나서 팔굽혀펴기를 했다. 20회씩 3세트. 입신중정은 중심을 어떻게 세우는가를 묻는 것이다. 그래서 무극장을 잠시 하며 자세반사로 몸의 전후좌우의 감각을 깨우고, 몸의 중심을 단전으로 가라앉혔다. 그 다음 태극권 37식의 전 10식을 3번 천천히 했다. 유연공으로 몸을 풀고, 손바닥으로 몸을 쓸어주었다. 2019. 12. 23.
[수련일기]유연공, 근력운동 아침에 날이 흐리고 해가 없다. 밖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운동을 하기로 했다. 먼저 유연공으로 몸의 중심, 균형을 맞추었다. 요즘 옆구리에 살이 붙고 있어서 옆으로 늘리기 힘들다. 나이가 들면 허벅지와 엉덩이에서 살이 빠지고 배와 옆구리에 살이 붙는다더니.... 유연공으로 몸을 풀고 팔굽혀펴기를 했다. 천천히 20개씩 3세트를 했다. 몸에 열기가 돈다. 운수를 하며 잠깐 호흡을 고르고 수련을 마쳤다. 2019. 12. 17.
[수련일기]근력운동 무극장과 유연공을 하고 난 뒤에, 최근 근력운동이 좀 모자란 것 같아서, 팔굽혀펴기와 팔벌려뛰기를 했다. 20개씩 1세트로 3번씩 하면 몸이 더워진다. 한 세트를 하고 나면 숨을 몰아쉰다. 겨울이라 활동량이 줄더니 체력이 떨어졌나보다. 한 번에 2~3시간씩 책을 읽고 컴퓨터로 글을 쓰고 나면 허리와 어깨, 목이 뻣뻣한데 더 자주 움직여줘야겠다. 매일 운동 루틴을 걷거나 뛰기, 무극장, 유연공, 근력운동, 권가, 유연공, 걷기로 마무리해야겠다. 한 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이 아직은 맞다. 오른쪽 무릎 위쪽 통증은 조금씩 덜해지고 있다. 이제 평소에는 묵직한 느낌만 남아있을 뿐이다. 최근에는 추운 곳에 나가면 눈물이 맺혀 눈이 흐려지는 것이 계속된다. 원래 인체의 반응이 그런 것이지만 불편할 정도로 심해지면 .. 2019.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