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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새벽에 잠이 깼다.
괜히 마음이 울렁이고 옛생각에 슬픈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주말 졸업논문발표가 있어서 신경이 쓰여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너였구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던 사람, 존경하는 후배, 함께 문학답사를 다닌 사람
웃음기 많던 교사, 일에 여유있는 공무원, 새내기 소방관
가족이야기를 하며 기쁘고 슬픈 표정을 보여주던
너였구나.
허한 마음을 어찌 표현할지 모르겠다.
네 마지막을 어찌 봐야할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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