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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언어(국어)영역 수업 중 큰 일은 다른 것이 아니다.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왜 그것이 답인지 설명해보라는 말을 했는데
학생들이 '모르겠다'라는 말로 생각을 멈추려한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식은땀이 났다.
이렇게 답을 찾는 과정을 멈추는 경험이 계속되면
공부가 멈춰버리기 때문이다.
공부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빼면 그것은 헛일이 된다.
지금 답을 몰라도 괜찮고 설명이 틀려도 괜찮다.
계속 끈질기게 찾아가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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