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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일상 Ordinarios

[일상다반사] 방역-해충도! 바이러스도!

by 남쪽숲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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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방역해주는 '초록빛'이라는 곳이다.
한 달에 한 번씩 해충 방역을 해준다.
가게 주변에 목욕탕이 있어서 거의 1년 내내 모기 등 벌레가 있어서 이용하는 곳이다.
이용한 이후로 벌레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모기가!

옆집이나 밖에서 하수관을 타고 들어오는 벌레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안에서 번식을 하거나 계속 살아가는 벌레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을 할 때 하수관 안쪽까지 약품처리를 해주고 가서일 것이다.

작업을 지켜본 결과는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빨리하고 다른 곳에 가려고 급하게 하는 일 없이
차근차근 꼼꼼하게 확인하고 일을 진행해서 신뢰가 간다.
아마 팀별로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다니며 일을 하는 시스템인듯..

가게에 오면 항상 가게 상태와 이전에 설치한 것들을 확인하고
오늘 할 작업을 보고 난 뒤에 우리에게 무엇을 할지 말한다.
방역 오는 시간을 미리 정해두었기 때문에
우리가 기본적인 정리들을 하고 치우고 밀봉해놓으면
본인들이 2차로 본격 방역전 포장과 정리작업을 해준다.
그리고 방역복을 입고 장비를 설치해서 방역을 한다.

처음에 벌레 때문에 알아보고 연락을 한 곳인데...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이후로는 바이러스 예방 방역까지 해주어서 감사하다.
우리도 나름 씻고 뿌리고 닦고 하지만 방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해주면 더 안심이 된다.
가격도 월마다 이용하는 정도로는 그렇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손님들이 더 깨끗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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