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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외국답사기 al extranjero

[스페인어수업]017.단어1-닭(닭은 공평하다)

by 남쪽숲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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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qsel

오늘 살펴볼 단어는 '닭'이다.

닭을 나타내는 스페인어 단어는 pollo가 가장 많이 쓰인다.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닭'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의미로 뽀요pollo는 '영계'를 말한다.

구워먹고 튀겨먹고, 볶아먹고, 삶아먹는 거의 모든 닭요리에 쓰이는 닭이 '영계'이기 때문에 그렇다.

사진: pixabay

누구나 '닭'하면 부드러운 닭고기를 생각하지, 질기고 딱딱한 '노계'를 떠올리지 않는다.

사실 사람 입장에서 노계라고 부르는 것이지, 닭 입장에서는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좀 살아보려는 때가 '노계'이다.

자연상태에서 닭의 수명이 생각보다 굉장히 길기 때문이다. 궁금하면 검색해 보라.

오차가 있겠지만 대략 15년을 사는 것이 닭이다. (어떤 닭은 30년도 산다고 한다.)

이때 성인이 되어 잘 살고 있는 닭들을 '가지나gallina', '가요gallo'라고 한다.

가지나gallina는 암탉을 뜻하고, 가요gallo는 수탉을 말한다.

 

닭의 각 부위별 명칭cortes del pollo은 아래 그림으로 대체한다.

사진: flickr

스페인어권의 식당이나 식료품점, 마트에 가면 이 단어들이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위의 부위별 명칭은 동물에게 공통으로 쓰이는 명칭 부위도 있으니 나중에 더 재미있을 것이다.

제목에 쓴 대로 세계 어느 나라에 가든 닭을 금하는 곳은 거의 없다.

그래서 함께 공부하는 스페인어 단어의 첫머리로 닭을 넣었다.

스페인어를 조금씩 더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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