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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일상 Ordinarios

[일상다반사]돌아갈 자리가 없겠구나..

by 남쪽숲 202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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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를 때와 장소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산청간디학교에서 교사를 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내용을 보고는 든 생각이
'아. 학교에서 '지금' 교사가 더 필요한가보다. 아마 내후년에 돌아갈 자리가 없겠구나.' 였다.
학교의 재정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봐온 간디학교의 판단을 신뢰한다.
선생님들이 함께 그렇게 판단했다면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럼 나도 앞으로 교사로서 함께 공부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새로이 찾아나서야 한다.

미래의 학령인구나 교육여건, 인프라, 생활여건, 급여 등을 생각하면 서울, 인천, 경기도권의 학교를 찾아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금 생각으로...나는 경상도에 있고 싶다.
특히 경북보다는 경남, 남명선생이 좋아한 지리산 근처를 크게 벗어나고 싶지 않다.

진주를 중심으로 산청, 남해, 하동, 합천, 함양, 사천 등의 주변을 살펴봐야겠다.
이미 전부터 어떤 곳인지 알고 있고 봐둔 학교들이 몇몇 있기는 하나 그곳들에서 나같은 사람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지식의 재현과 경쟁에 치중된 교육과정이 아니라 간디처럼 교육과정이 교육철학과 연결된 삶을 배우는 곳이면 좋겠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그곳들을 더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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